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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어 낚시’ 막을 카드 만지작
네이버, ‘검색어 낚시’ 막을 카드 만지작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3.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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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링 서비스 도입 검토…언론사들 촉각

[더피알=문용필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뉴스 배치’에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네이버는 특정 키워드와 관련된 기사를 자동으로 한 데 묶는 ‘클러스터링(clustering)’ 서비스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는 ‘검색어 낚시’를 목적으로 언론사가 동일기사를 반복 전송하는 ‘어뷰징(abusing)’이 남발되는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26일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클러스터링 방식을 포함해 어뷰징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링은 포털 뉴스에서 비슷한 내용의 ‘반복 기사’를 일일이 노출시키지 않아 이용자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음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뉴스 서비스에 클러스터링을 적용해 왔다.

언론사 입장에서 클러스터링은 달갑지 않은 서비스다. 포털상에서 비슷한 류의 기사가 묶여서 노출되기에 ‘핫’한 기사에 대한 실시간 ‘조회수 올리기’가 그만큼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뉴스스탠드 개편으로 독자 유입률이 크게 떨어진 언론사들은 네이버의 클러스터링 적용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같은 언론계 상황을 반영하듯, 네이버측도 클러스터링 도입 여부에 상당히 신중한 모습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기술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어느 시기에, 어떻게 할 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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