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 입은 하이트, 맥주 전쟁 준비 완료
세련미 입은 하이트, 맥주 전쟁 준비 완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03.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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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하이트’ 전면 리뉴얼

▲ 내달 3일 새롭게 출시되는 ‘뉴 하이트’

[더피알=안선혜 기자]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현대적 감각을 덧입고 새롭게 태어난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에 대한 전면 리뉴얼을 단행, 다음달 3일 출시될 ‘뉴 하이트(New hite)’의 BI(Brand Identity),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변화를 꾀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OB맥주에서 에일맥주를 출시하고, 롯데주류에서도 곧 맥주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심화되는 경쟁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새롭게 바뀐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클래식한 로마체를 적용하되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상표 역시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을 구현,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면서도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했다. 정통성과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모습을 취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롭게 바뀐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 이하 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올 초 맥주품질 세계화의 일환으로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 WBA를 구축, 이를 위해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리뉴얼된 뉴 하이트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쓴 맛을 줄이고, 알코올 도수는 기존 4.5%에서 4.3%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이미 글로벌화된 국내 맥주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서기 위해 최고 품질의 맥주로 승부하고자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하이트는 20년간 300억병 이상이 팔린 한국 대표 맥주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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