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브랜드 가치, 갤럭시 아성에 도전
카카오톡 브랜드 가치, 갤럭시 아성에 도전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6.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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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서 SNS 강세 보여

[더피알=조성미 기자] 카카오톡의 브랜드가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빅3 브랜드로 도약했다.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오늘(30일) 발표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카카오톡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915.4점으로 1분기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카카오톡은 각각 4년, 2년째 1,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갤럭시(935.6점), 이마트(921.1점)와 함께 브랜드 빅3를 형성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향후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보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네이버(901.6점)는 경쟁자인 다음-카카오 합병 이슈로 인해 4계단 하락하며 11위로 밀려났다. 카카오톡과 함께 SNS 브랜드인 페이스북(886.9점)과 트위터(880.6점)도 각각 19위와 25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고객정보 유출 관련 이슈로 1분기에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던 이들은 이번 분기에도 하락세를 보였다.각종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지난 분기에 10위까지 급락한 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13위로 주저앉았고 KT의 대표 브랜드인 올레(olleh)도 13위에서 2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KB국민카드 역시 22계단 하락한 9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2분기에 새롭게 진입한 100대 브랜드는 OK캐쉬백(64위), 현대백화점(71위), 서울아산병원(72위), 서울우유(77위), 한샘(90위), 우리은행(92위), 눈높이교육(94위), 라네즈(97위), 스타벅스(99위) 등이었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BSTI는 총 20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 1000점 만점으로 브랜드가치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자료=브랜드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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