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엣지 ‘출격’, 아이폰6 돌풍 잠재우나
갤노트 엣지 ‘출격’, 아이폰6 돌풍 잠재우나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4.10.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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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KT 출시…사용성 극대화 장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모서리까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했다. 예약판매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28일 SK텔레콤, 29일 KT에서 각각 출시됐다. 색상은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팅 2가지이며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다. 이통사 보조금을 받으면 약 85만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 남성 모델이 갤럭시 노트 엣지를 들어 옆면에 있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의 오른쪽 모서리(엣지)를 또 하나의 화면처럼 만들어 갤럭시노트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해 만들어졌다.

엣지 스크린은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내비게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도 방해 없이 대화면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촬영 버튼과 메뉴 아이콘이 엣지 스크린에 표시돼 피사체를 전체 화면으로 확인하며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컴퓨터 하단의 작업표시줄 같은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이밖에 141.9mm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 3GB 램,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해 최상의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가 아이폰6의 돌풍을 막기 위해 투입됐지만 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아이폰6는 이전보다 넓고 선명해진 화면, 얇아진 두께, 길어진 배터리 시간, 카메라 기능 향상 등을 내세워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대화면을 채택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아이폰6 시리즈의 경우 지난 24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동시에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조기 예약 마감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엣지가 아이폰6 시리즈의 기세를 꺾고 국내에서의 자존심과 4분기 실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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