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통합 4연패에 매체사들도 함박웃음
삼성의 통합 4연패에 매체사들도 함박웃음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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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광고로 우승 기쁨 함께 나눠…광고시장 ‘호재’로 받아들여

▲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1대1로 승리하며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뉴시스

[더피알=강미혜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11일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히어로즈를 11 대 1로 이기며 사상 첫 통합 4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해태 타이거즈가 1986~1986년 한국시리즈 4연패를 기록했지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모두 정상에 오른 것은 1998년 한 번뿐이다. 그만큼 삼성의 통합 4연패는 한국 야구계의 새로운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의 이번 우승은 삼성 팬들과 구단에게 단연 기쁜 소식이지만, 장외에선 매체사들에게도 함박웃음을 안겼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따른 축하 광고 때문이다.

실제 삼성은 다른 기업(광고주)에 비해 비교적 통 큰 축하광고로 기쁨을 함께 나눈다. 가뜩이나 어려운 매체광고 시장에서 삼성의 우승이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이와 관련, 모 일간지 광고 담당자는 “특정구단의 팬이 아니고서야 광고(영업)하는 입장에선 삼성이 우승하는 게 좋다”면서 “내일(13일)자 백면광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매체사 광고 담당자도 “삼성이나 LG는 모기업 쪽에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커서인지 우승하면 자축광고도 화끈하게 쏘는 편”이라며 “더구나 올해는 통합 4연패의 역사를 쓰지 않았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을 11 대 1로 이겨 시리즈 4승2패로 4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통합 우승 4연패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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