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회장 전격 교체에 ‘시선집중’
<세계일보> 회장 전격 교체에 ‘시선집중’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12.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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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오 선문대 부총장 선임…문국진 회장 물러나

[더피알=문용필 기자] <세계일보>가 회장을 교체했다. 이른바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관련 보도로 정국에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온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회장이 교체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손대오 신임 <세계일보>회장(자료사진) ⓒ뉴시스

<세계일보>는 1일 온라인판을 통해 손대오 선문대 부총장이 회장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경북 경산 출신인 손 신임회장은 고려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선문대 부총장을 맡아왔다. 이와 함게 한국평화연구학회 이사장도 겸직해왔다. 저서로는 ‘통일시대의 새로운 가치’, ‘한국 고전문학의 의식지향’ 등이 있다.

손 회장과 <세계일보>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991년 세계일보 편집인 겸 주필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통일교 산하의 미국 워싱턴 타임스 부사장과 UPI통신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다만, <세계일보>는 손 신임회장의 선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손 회장이 취임하기 전 <세계일보>는 2년간 문국진 전 통일그룹 회장이 이끌어왔다. 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의 4남인 문 전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부회장을 맡아오다가 2012년 문 총재가 타계한 후 회장에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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