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게시물이 SNS상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29일은 제2 연평해전 13주기인데요. 이에 경찰청은 2002년 6월 29일 우리의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6명의 우리나라 해군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포스팅했습니다.

국방부의 경우 65주년 6.25에 맞춰 특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네요. 주먹밥과 찐감자를 감사히 먹으며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6월 넷째주에는 생활 속 유용한 팁을 소개하는 게시물도 톱10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선 나들이에 도움 되는 톡톡 튀는 정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티몬은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 대마도 여행을 소개했습니다. ‘점심 먹으러 일본 간다’는 말을 실현할 수 있는 신선한 회와 초밥을 만날 수 있고 일본 여행에서만 구할 수 있는 기념품은 물론, 면세점 쇼핑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한화데이즈는 서울시민들이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던 여의동의 핫플레이스를 한 장으로 소개하는 게시물을 선보였습니다.

대학내일과 농심은 마치 누군가의 모습을 ‘사찰한 듯’한 게시물로 공감 100%에 도전했습니다.

우선 대학내일은 대학생들의 성적정정 기간에 맞춰 학생들이 교수님에게 보내는 메일의 진정한 의미를 해석한 ‘성적 정정 메일 해석본.txt’을 공개했는데요.

‘과제도 모두 제출했고 출석도 다 했고’는 ‘제출만 했고 출석만 했고’로,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B0는 기대했는데’ ‘학점을 올려주실 여지가 있는지⇒B를 받고 싶은데’ ‘잘못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지⇒C+이라도 제발’ 등 대학생들의 마음을 읽어냈습니다.

농심은 ‘도대체 안 귀찮을 땐 언제지?’라는 내용의 이미지 한 장으로 넷심을 잡았습니다. ‘출출한데 귀찮다’라는 이미지에 볼록 나온 배와 빈 컵라면 컵이 더해진 ‘배불러서 귀찮다’라는 문구에 ‘대박 공감’이라는 덧글이 이어지고 있네요.
 

재미난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하는 것도 SNS 팬들의 ‘좋아요’를 부르는 한 방법이죠.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G마켓은 자꾸만 손을 씻게 만드는 비주얼의 ‘라바 수도꼭지’를, 경찰청은 어르신들의 밤마실 안전을 책임져줄 신방에 붙이는 야광스티커와 뱅글을 소개해 재미와 실용 모두를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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