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도 웹툰이 대세라 전해라
‘짤’도 웹툰이 대세라 전해라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1.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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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겟!짤’ 오픈...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상 공유 가능

[더피알=안선혜 기자] B급 코드와 유희적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모여 만든 ‘짤’ 문화. (관련기사: 움짤, 멈추지 않는 매력 속으로) 네이버가 자사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웹툰으로 이 흐름에 가세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17일 독자들이 직접 만든 ‘짤’로 소통하는 코너인 ‘겟!짤’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선보이고 최근 iOS 버전에까지 이를 도입했다.

독자가 웹툰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특정 장면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 텍스트와 제목을 덧붙여서 ‘짤’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앱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컷 자르기’ 버튼을 눌러, 자신이 원하는 텍스트와 제목을 추가하면 된다.

▲ 이용자들이 올린 겟짤 이미지.(사진제공=네이버)

웹툰을 이용해 직접 만든 짤은 겟짤 코너에 올려 다른 이용자들과 즐길 수 있고 라인이나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상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매일 1만여개가 넘는 새로운 ‘짤’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 인기웹툰으로 꼽히는 ‘연애혁명’이나 ‘마음의 소리’, ‘외모지상주의’가 짤용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단순히 감상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아 SNS 등에 자발적으로 퍼뜨리기도 하고, 겟짤 코너 자체가 이용자커뮤니티로 활성화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매주 ‘겟!짤’ 베스트에 선정된 독자 5명과 ‘#웹툰짤만들기’ 또는 ‘#겟짤’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짤을 SNS에 공유한 독자 50명을 추첨해 웹툰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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