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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논란’ 쥬씨의 뒤늦은 사과광고, 효과 볼까주요 일간지 1면 순차적 광고집행...페북 소통 더해 이미지 쇄신 나서
승인 2016.10.05  12:45:02
조성미 기자  |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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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1L 용량표기 논란과 설탕 사용 등으로 소비자 신뢰에 타격을 입은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가 매체 광고를 통해 이미지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선 사과의 타이밍이나 메시지 적절성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쥬씨는 지난달 말부터 주요 일간지 1면 하단에 일련의 부정적 이슈에 대해 사과하고, 쇄신의 다짐을 담은 광고를 순차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 지난달 27일자 매일경제 1면에 실린 사과문과 4일 한겨레 1면에 등장한 쥬씨 광고.

앞서 지난달 27일 동아일보, 매일경제, 헤럴드경제 등에 실린 광고에서 쥬씨는 ‘당사의 모든 임직원들은 지난 몇 달간 미디어에 노출된 용량, 당류, 위생관련 보도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동일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대표이사 및 임직원 명의로 게재했다.

사과광고와는 별개로 쥬씨는 같은달 30일부터 조선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등 일간지에 자사 제품의 강점을 부각시킨 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하면서 대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본격화했다.

해당 광고는 ‘쥬씨 생과일 쥬스는 다릅니다. 매일 배송되는 과일로 만든 신선함!! 높은 과일함량으로 느낄 수 있는 맛!! 최고의 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생과일로 쥬스를 형상화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오르내리고 있는 이슈에 관해 고객들에게 사과드리고, 다시금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일련의 소통 노력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되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로 거론된 과일 함량에 대해서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이다.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각 음료 사이즈별 과일 함량을 그램(g) 단위로 명시, 과일이 듬뿍 들어있는 음료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

아울러 자사 제품의 성분 분석표를 게시물 형태로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을 투명하게 보여주면서 오해가 될만한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쥬씨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과일함량 이미지와 성분 분석표.

이처럼 쥬씨가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지만 타이밍이나 메시지 측면에서 아쉬운 점도 엿보인다. 부정적 이슈가 불거질 당시 즉각 대응하지 못하고 수개월간 누적된 사안을 뭉뚱그려 사과하는 모양새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진정성이란 측면에서 의구심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스북에 올린 성분 분석표도 다소 가독성이 떨어진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대한 피드백도 부족한 상황. 지난 6월에도 미숙한 사과표명으로 눈총을 받은 만큼, 고객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이고 세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사과,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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