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내가 이러려고 에이전시 왔나

말로는 파트너지만 여전히 갑과 을…뒷목 잡는 상황들 접수

  • 기사입력 2017.02.24 11:13
  • 최종수정 2019.07.23 11:27
  • 기자명 안선혜 기자
▲ 업무 수행에 있어 여전히 갑을관계의 '나쁜 관행'이 남아 있다 .

[더피알=안선혜 기자] 지난달 <더피알> 주최로 진행된 2017년 PR을 전망하는 자리, PR학회장의 입에선 재임 기간에 제일 중요시 할 것 중 하나가 PR업무 관행 개선이라는 말이 나왔다. 상반기 중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공정 관행을 조사하고 발표하겠다는 예고였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PR업계 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할 것 없이 에이전시가 겪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들은 수두룩하다. 열정을 가득 안고 들어왔건만, 이를 고갈시키는 업무 환경과 경쟁 프레젠테이션(PT) 과정에서 벌어지는 아이디어 갈취 행위 등 에이전시가 겪는 흔한 뒷목 잡는 상황들을 접수했다.

서비스는 사은품이 아닙니다

클라이언트가 용역을 공고할 때 제시한 제안요청서(RFP) 사항대로 혹은 최종 계약한대로 업무가 진행되지 않는다. A, B, C 등 3가지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는 A, B, C, D, E, F까지 요구한다. 자연스럽게 서비스 개념으로 생각하는 건데, 그것도 가능한 범위가 있는 거지 도를 넘을 때가 많다. 에이전시는 추후의 계약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원하는 대로 업무를 진행하곤 하나 불만이 없을 리가.

갑과 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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