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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행시 이벤트, 이런거 하지 말라니까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이벤트, 조롱거리로 변질
자유한국당이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5행시 이벤트에 달린 댓글 일부.

[더피알=조성미 기자] 자유한국당이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는 5행시 이벤트가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주세요!’란 취지를 무색케 한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 이벤트에 21일 오후 4시 기준 6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초반에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자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가 주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 소식이 확산되며 현재는 자유한국당을 향한 성토의 장으로 변모했다.

유당은 죄 국 민위해 해체해라” “연인 503 전자부터 밉상 503 국 말아먹은 503 정농단 일으킨 503과 같은 이었던 자유한국당” “, 이제부터 구한 역사를 가진 국의 적폐세력당을 소개할게 가는 안중에도 없고 권 유지만 관심있는 자유한국당” 등 저격성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해당 소식을 공유하는 이들도 ‘일부러 이런거 하는건가 ㅋㅋㅋ 신박하게 욕먹을려고??’ ‘자승자박이다’ ‘해학의 민족 초결정판이 기대됩니다’ 등의 조롱조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처럼 모든 이에게 열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벤트의 경우 언제나 위험성을 지닌다. 

올 초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을 공모했던 바른정당 역시 부정적 시각을 지닌 이들의 조롱과 비아냥 섞인 댓글이 주를 이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앞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4행시나 포카칩 별명 짓기 등 온라인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이벤트도 당초 의도와 벗어나 주최측을 곤혹스럽게 했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떠한 변칙적인 반응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받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착각 때문에 같은 실수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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