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잘 만든 영상 하나, 열 개 포스팅 부럽지 않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유기견 12마리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해피독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한 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은 5만5000여 마리. 이 중 1만5000여 정도만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다는데요. 반려동물의 슬픔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은 강아지 시점으로 제작됐네요.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된 우유의 이야기입니다.

던져준 공을 물고왔더니 온데간데 없는 주인. 차를 타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술래잡기를 하는 줄 아는 우유는 주인을 쫓아가보지만 너무 빠르기만 합니다. 결국 직접 집을 찾아가려고 해보지만, 길은 험란하고 배고프기만 합니다.

이 때 먹이로 우유를 유인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요. 유기견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이들입니다. 이 캠페인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부대찌개를 너무 좋아해 ‘대한미국놈’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울프 슈뢰더씨. 배달어플 요기요와 손을 잡고 광고를 찍었다는군요. 영화 <마션>을 패러디해 연기력과 병맛력을 선보였습니다.

화성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된 울프씨. 어릴적 한국에서 아빠랑 먹은 음식을 떠올리며 부대찌개를 검색합니다. 인공지능 컴퓨터는 요기요를 추천해주고, 울프씨는 반신반의하며 배달 받을 화성 주소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들려주는 대답. “예상 배달 소요시간은 49분 27초입니다.”

그 시각 한국, 주문이 들어온 가게는 부대찌개를 포장한 후 행성 화성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로 갑니다. 그제서야 잘못 배달된 것을 안 배달부. 과연 울프씨는 화성에서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을까요? 직접 확인해보시죠. 스포는 금지니까요.

“왜 못 믿어, 왜. 재수할 새끼 말은 못 믿겠냐? 하나도 못 믿겠냐고!”

고3 남학생은 왜 화가 났을까요. 티몬이 ‘고3의 사랑, 이렇게 다..우니?’라는 영상을 내놓았습니다. 수시로 대학에 합격한 여학생은 체육관에 있는 남학생에게 달려와 “너만 합격하면 우리 CC다. 난 네 땀 냄새가 제일 좋아”라며 안깁니다.

하지만 남학생은 슬럼프에 빠집니다. 연락이 안되서 체육관에 찾아온 여친은 그가 여자 동기와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화를 냅니다.

“너 요즘 땀냄새도 안나, 정말 운동하느라 바쁜거 맞아?” “아 다우니 때문에….” “아, 저 여자애가 다운이야?” “나 요즘 옷에서 냄새 안나잖...”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거야? 변명도 좀 성의있게 해” “맡아봐, 정말 옷 문지르면..” “미친새끼. 운동 안하고 여자랑 노니까 좋은 냄새 나겠지!”

결국 화를 내고 체육관을 박차고 나가는 남학생. 바닥에 주저앉아 울던 여학생은 남학생이 놓고 간 양말을 비비고 냄새를 맡더니 오열합니다. “비비니까 좋은 냄새 나자나ㅠㅠ 진짜였어.”

감정이입해서 다 보고 나니 이런! 다우니 광고였네요. 티또속...(티몬에 또 속냐)

이 혼란스러움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올라온 판다의 재롱으로 가라앉혀보도록 합시다. #보는_내내_엄마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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