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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문자도 ‘읽씹’ 티나네
이젠 문자도 ‘읽씹’ 티나네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9.10.15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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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채팅플러스 기능, 삼성폰 시작으로 확대 적용 중
송금·선물하기 등 부가 기능 추가
채팅플러스로 단체채팅을 시도한 모습. 채팅플러스 기능이 적용된 삼성폰 사용자는 문자 전송시 상대방이 읽는지 여부가 확인된다. 

[더피알=박형재 기자] 이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함부로 ‘읽씹’(내용을 읽고도 답장하지 않는 것)하지 못하게 됐다. 카카오톡처럼 ‘1’ 또는 읽음 표시가 상대방에게 뜬다.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채팅플러스’ 기능이 삼성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나타난 변화다. 

이통 3사는 지난 8월부터 공동으로 ‘채팅플러스’ 연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창에서 최대 100명의 그룹 대화, 읽음 확인, 100mb 대용량 파일 전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초기이니만큼 이용자들에게 이런 기능이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채팅플러스는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9.0(파이)이 필요해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안되는 경우가 있다. 채팅플러스 가능 여부는 문자메시지 앞에 파란색 말풍선으로 알 수 있다.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서비스 내용이 카톡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따로 앱을 깔지 않고 휴대폰 단말에서 바로 메신저 기능을 제공해 앞으로 송금·선물하기 등의 부가 기능을 추가하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팅플러스로 단체채팅을 시도한 모습. 일반 메신저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채팅플러스가 가능한 상대방은 프로필 창의 파란색 풍선으로 알 수 있다. 

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정한 표준 규격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전세계 75개국에서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통신사끼리 연동한 채팅플러스 탑재 단말에서는 별도 앱을 깔지 않아도 문자메시지 상에서 채팅이 된다. 예컨대 카톡이 깔려있지 않은 외국인과 한국인이 서로 삼성 폰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다.

이통3사는 이런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채팅플러스에 선물하기 등 부가 기능을 계속 추가하면 메신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말부터는 LG 스마트폰에도 기능이 탑재돼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 단말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LTE통신망이 발전하고 있으니 그에 맞는 새로운 문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논의의 일환으로 채팅플러스가 출범했지만,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 메신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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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2019-10-18 13:26:40
1 뜨는게 싫어서 일부러 문자메세지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