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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광고시장, 예상보다 더 저조
코로나19 여파 광고시장, 예상보다 더 저조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3.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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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내리막, 4월 상승세 불구 전년 동월 대비 감소
“기업 마케팅 행보 안갯속”…‘공공’ 업종 강세
4월 광고시장이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광고 시장은 석 달째 감소세를 겪고 있다.
국내 광고 시장이 석 달째 감소세를 겪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코로나19로 국내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광고 시장 역시 석 달째 내리막을 걸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광고비 실집행은 올 1월 들어 매달 감소세다.

전월 대비 이달 실집행을 비교하는 동향지수가 1월 86.7, 2월 99.1, 3월 97.4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KAI는 조사 대상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4월 KAI의 경우 105.7로 전월 대비 광고비 상승을 예견한 광고주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 역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3.2로 줄어든 수치다.

즉 4월 광고시장이 3월보단 늘어난 수준이어도 본격적 마케팅이 시작되는 평년 4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 및 전망지수

코바코 측은 “3월 들어 (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일부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는 양상이나 국내외 경기침체, 기업 실적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향후 마케팅 행보는 안갯속”이라 말했다.

당초 3월 국내 광고경기전망은 111.1로 상승을 예견하는 의견이 두드러졌으나 실집행 지수는 100을 넘기지 못해 기대 수준을 밑돌았다. 불확실성 증가로 변동폭이 커진 것으로 코바코 측은 풀이했다.

▷관련기사: “열에 여덟이 집행 미뤄”…보릿고개 찾아온 광고업계

4월 매체별 광고경기 전망

그나마 4월 시장은 일부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안정화 양상을 찾을 거라는 분석이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가 102.6, 케이블TV 102.2, 종합편성TV 100.7, 라디오 98.5, 신문 98.9, 온라인-모바일 108.5로 라디오, 신문을 제외한 전 매체에서 증가가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4월 총선 및 코로나19 관련 홍보가 예정되면서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 업종인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금융 및 보험서비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업종 역시 강세가 전망된다.

다만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아 가장 낮은 전망지수(78.6)를 기록했다.

4월 업종별 광고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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