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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가 말한다, “좋은 상사 나쁜 상사”
주니어가 말한다, “좋은 상사 나쁜 상사”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8.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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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담] 슬기로운 PR생활 ②
직무 부족함 채우는 법, 사수에 관해

[더피알=정수환 기자] 더피알은 업종·연차불문 PR인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담아왔다. 각계 시니어는 물론 허리급 실무자들, 그리고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까지 주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PR시장에 막 몸을 담근, 앞으로 업계를 이끌어갈 주니어들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할 그들도 분명 할 말이 많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비밀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PR회사 주니어 5명을 (코로나 재확산 전) 더피알 공간에 초대했다. 퇴근 후 늦은 저녁이었지만 오가는 대화는 장장 3시간 동안 그칠 줄을 몰랐다.

① 주니어가 말한다, “내가 PR하는 이유는…”
② 주니어가 말한다, “좋은 상사, 나쁜 상사”
③ 주니어가 말한다, “내가 그린 미래 그림”

참여자 (2년차 남녀)
콜라/라이언/피클/민트초코/피자

* 솔직한 속내를 듣기 위해 방담은 모두 닉네임으로 진행됐습니다.

#네이버모든판구독 #인문학책도움돼요 #트렌드는역시인스타그램 #잘쓴글은필사 #선배들의유물습득

주니어다 보니 직무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낄 것 같다. 뭘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어떻게 채우려고 노력하는지?

콜라 PR을 하는 목적은 사람들이 브랜드를 더 좋아하게 하고, 더 나아가 매출도 끌어올리는 것 아니냐. 그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무료강의도 듣고 자격증도 따려고 하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또 PR인들에게 트렌드는 중요하기에 습관적으로 네이버 모든 판(주제별로 운영하는 페이지)을 구독해놓고 본다. 어떤 브랜드에서 누가 광고를 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고, 유튜브도 원래 안 보는데 유명한 사람 채널 구독해서 섬네일이라도 보려고 한다.

라이언 나 스스로를 트렌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PR은 항상 트렌디한 걸 요구한다. 앞서나가야 하고 다른 데서 하지 않는 걸 해야 하고. 그럼에도 바깥으로 보일 땐 또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인사이트를 엄청 요구하는 거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리타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접목할 게 많았다. 책에서 따오는 내용은 시류에 편승하는 느낌도 잘 안 든다.

피자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 홍보를 둘 다 하는데, B2C를 이해할 때 가장 좋은 건 인스타그램이다. 내 성격에 안 볼 것 같은 게시물도 하나라도 건질까 싶어 열심히 본다. 그러면서 요즘엔 이게 유행이구나 파악한다. 사실 인스타그램 유행이 조금 아쉽다. 페이스북 시절에는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른 게 다 피드에 뜬다. 그래서 강제로 세상 공부를 했었는데 이제는 습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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