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유튜브 채널 고소
현대차, 자동차 유튜브 채널 고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11.09 19: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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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스트’ ‘인싸케이’에 법적대응
허위사실 따른 명예훼손 및 저작권법 위반 주장
현대자동차가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된 유튜브 영상 중 일부.
현대자동차가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된 유튜브 영상 중 일부.

[더피알=안선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유튜브 채널 2곳을 대상으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섰다. 자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을 했다고 판단했다.

개인 및 단체를 불문하고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파워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강경 대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을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7월 30일 게재된 것으로, 현대차 내부고발자라 지칭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신형 GV80 차량의 검수 과정에서 문짝 가죽의 하자를 발견하고 이를 알렸으나 현대차 직원들이 승진을 위해 자신이 불량을 냈다고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 측은 협력업체 파견 근로자인 직원이 제품 불량적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차량 부품을 훼손했다가 적발된 후 계약이 종료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 직원은 검찰로부터 징역 3년 6개월의 구형을 받은 상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자사에 대한 비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재했다는 이유로 ‘인싸케이’를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차 홍보 등을 위해 제작한 영상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자막을 넣고 배경음악을 바꾸는 식으로 2차 가공한 후 비방 목적의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체 없는 불안감을 조성해 고객들에 혼란을 유발하고 불편을 안기는 사안이기에 강경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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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내 2020-11-10 00:02:57
재미있는 기사들뿐이네 허위사실하나유포한거말고 다른거는 전부팩트라는걸 왜 기사에안쓰나?? 돈쳐받아먹고 기사쓰니까그렇지... 하긴 집에처자식들먹여살리려면어쩔수있겠냐니들이 ㅋㅋㅋ 그냥때려쳐 우유배달이나해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