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기업미디어 새단장…‘프레스센터’ 신설
CJ, 기업미디어 새단장…‘프레스센터’ 신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11.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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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J채널, SNS 콘텐츠 포괄하는 통합 허브 플랫폼으로 개편
그룹사-계열사 협업 방식…팩트체크 코너도 선봬
채널CJ가 새롭게 오픈했다.
채널CJ가 새롭게 오픈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CJ그룹이 블로그 기반으로 운영하던 기업미디어 ‘채널CJ’를 확대·개편해 신규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관련기사: ‘저널’에서 ‘채널’로…디지털 반경 넓힌 CJ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한 데 담아내고 소비자,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언론까지 포괄하는 대표 채널로 개편한 점이 특징이다.

CJ그룹은 이번 신규 채널 오픈 소식을 10일 출입기자들에 먼저 알리고, 기존 블로그 페이지에서는 팝업창을 통해 이전을 안내하고 있다. 그룹 사업과 제품·서비스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공식 채널로 소개하고 있다. 

우선 주소부터 ‘cjnews.cj.net’으로 설정해 CJ그룹과 관련된 공식 뉴스들을 다루는 채널임을 드러내고 있다.

출입기자에 채널CJ 오픈을 알리는 안내 이미지.

이번 개편에서 내용상 가장 눈에 띄는 건 프레스센터 카테고리 신설이다. 각종 보도용 이미지를 제공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와 이슈 사안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알리고 바로 잡는 ‘팩트체크’ 코너 등이 마련됐다. 재무제표와 손익 정보를 담은 ‘팩트시트’도 포함시켰다.

콘텐츠 형식에 있어서는 동영상을 강화한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페이스북 콘텐츠를 모두 수렴하는 통합 채널로 재편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주도한 CJ 커뮤니케이션팀의 박루시아 부장은 “대표성 있는 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모아 확산력을 높이고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 개편했다”며 “소비자, 이해관계자, 언론을 대상으로 CJ 사업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전달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 말했다.

채널 운영은 그룹사와 각 계열사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룹 대표 채널인만큼 여러 계열사들의 소식을 적절히 다뤄야 하지만, 지주사 인력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박 부장은 “각 계열사에서 TF(테스크포스)를 결성해 플랫폼 운영과 관리에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콘텐츠 허브로 그룹 소식을 가감 없이 전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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