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이벤트, 알고리즘 특성상 올바르지 않아”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 알고리즘 특성상 올바르지 않아”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08.0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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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좌담 下] 타깃 중심 메시지 전달 중요
강영준 식약처 서기관, 유현재 서강대 교수, 이상곤 안될과학 대표
(왼쪽부터) 강영준 서기관, 유현재 교수, 이상곤 대표. 사진: 송은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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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해준 기자] 유튜브나 커뮤니티에 관련 검색을 하면 심심찮게 나오는 질문과 내용이다. 국민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과학 정보가 전달돼야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가짜뉴스가 난립하면서 불안감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과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소통을 담당하는 강영준 서기관(온라인 대변인, 前 KBS 보도국 기자),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유현재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 약학박사 출신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의 이상곤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공포유발 가짜정보, 미디어 커머스도 예외 없어”에 이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공공기관 입장에서도 콘텐츠를 만들 때 많은 고민을 할 것 같은데.

강영준 서기관(이하 강 서기관)
사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쪽에선 민간기업보다 공공기관이 훨씬 더 많은 시도를 하는 흐름이에요.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커뮤니케이션 효용성을 고민하죠. 금전적인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에요.

하지만 공공이 전달하는 정보를 믿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서류만 보는 공무원 조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여전히 있어요. 사실 식약처 대부분 직원들이 박사거나 연구원이에요. 공무원이기 전에 과학자인 분들이죠. 그런데도 선입견 때문인지 커뮤니케이션할 때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그들의 전문성을 드러내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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