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커뮤니티 중심 부정 이슈 선제적 관리 필요…“로열티 손상에 대한 고민 필요”

[더피알=안선혜 기자] 코로나19가 수개월째 지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사내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여러 행동지침을 직원들에 전달해야 하는 데다, 악화한 대외 환경 속 직원들의 불안을 다독여야 하기 때문이다. 당면한 국면을 넘어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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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내커뮤니케이션의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영상을 통한 소통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CJ제일제당의 경우 그룹 내 관계사인 CJ ENM의 영향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 강점을 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내 교육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반적 트렌드나 교육성 콘텐츠를 짤막한 영상으로 전달한다.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팀 현석 부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구성원으로 들어오면서 사내커뮤니케이션도 좀 더 유연하고 대중이 봐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텍스트보다는 아무래도 영상이 시청률이 높은 편”이라 말했다.
사내커뮤니케이션과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트렌드에 따라 사내용 제작 영상이 각 회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가는 일도 많아졌다. 삼성전자, 한화 등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사내커뮤니케이션 영상을 올려놓는다. 역시 과거 딱딱한 사내 동정 전달에서 벗어나 예능을 보듯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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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제작 환경에 제약을 받으면서 유튜브 운영도 다소 주춤한 경향이 있지만, 삼성은 이번 국면을 지나면서 생활치료센터로 내놓은 영덕연수원 운영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는 등 CSR 활동도 공유했다. 한화 또한 각종 기부 활동 및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중심으로 SNS 채널에 게재해 소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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