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케첩과 스팸의 연결고리
[브리핑G] 케첩과 스팸의 연결고리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2.0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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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하인즈 캐나다, 소비자 대상 이색실험
연상작용 결과 디지털·옥외광고 소재로도 활용
하인즈의 draw ketchup 캠페인
하인즈의 draw ketchup 캠페인. 하인즈 출처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카테고리별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이 있죠. 가령 즉석밥 시장에선 ‘햇반’, 피로회복제 시장에선 ‘박카스’처럼요. 수많은 경쟁자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를 견고히 지키고 있는 주자들로 꼽힙니다. 

그렇다면 케첩 시장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뚜기 케첩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좀 더 글로벌하게 접근하면, 케첩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하인즈’입니다.

오며 가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하인즈 케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조금 낮기에, 정말 ‘하인즈 케첩이 그 정도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논리정연한 대답 대신, 하인즈는 한 편의 사회실험 영상을 보여주며 ‘게임 끝’을 외칩니다.

하인즈가 5개 대륙 소비자들에게 ‘케첩을 그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사람들은 고민하더니 이내 하인즈 케첩의 병을 그리고, 하인즈 케첩의 로고를 그리고, 하인즈 케첩 고유의 넘버를 그려냅니다. 단 한 명만 빼고요. 그는 겨자를 그렸다고 합니다.

하인즈에서 실험을 진행한 것이라 밝히지도 않았고, 하인즈란 브랜드를 가늠할 만한 그 어떤 단서도 없었는데 모두 하인즈 케첩을 그리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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