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항의 Campaign Insight] 나이키 ‘모두의 운동장’ (1)
노르웨이 할머니가 절감했던 장벽은 지금 한국 땅에도 존재
노르웨이 할머니가 절감했던 장벽은 지금 한국 땅에도 존재

더피알타임스=박재항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친숙한 트로트 노래 제목을 한국어 제목으로 단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았다. 촬영 시점인 2012년 현재 최연소 66세, 최고령 98세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노르웨이의 배구단을 소재로 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걷기도 불편할 것 같은 할머니들이 일주일마다 모여서, 느리고 서툰 몸짓이지만 배구공을 따라 손을 내밀고 서브를 상대편 코트에 보내는 동작을 수도 없이 연습한다.
그 배구단의 최고령 할머니는 어린 시절 남자들에게만 허용되었던 구기 종목을 하고 싶어서 배구단에 참여했다고 한다.
성별에 따라 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이 나눠졌던 시절이 있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도록 막았던, 100세를 바라보는 노르웨이 할머니가 절감했던 그 장벽은 지금 한국 땅에서도 암묵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he PR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