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젤리’, 빅데이터가 인포그래픽 뉴스로 한 눈에!
‘뉴스젤리’, 빅데이터가 인포그래픽 뉴스로 한 눈에!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4.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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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닌 ‘매니저’가 기사 생산...“한국적 데이터 저널리즘 지향”
▲ 1일 공식 출범한 <뉴스젤리>의 메인화면(사진=뉴스젤리 웹사이트 캡쳐)

[더피알=문용필 기자] 인포그래픽 중심의 새로운 뉴스사이트가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터를 통한 시각적인 정보전달에 주력하는 ‘뉴스젤리’(http://newsjel.ly)가 그 주인공. 텍스트 중심의 언론과 달리 시각화된 콘텐츠를 내세워 이슈에 접근한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젤리>는 3개월 간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지난 1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일부 매체들이 간간히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기사를 선보이고는 있지만, 인포그래픽 중심의 뉴스를 주기적으로 생산해 내는 것은 국내에서 드문 사례다.

현재 <뉴스젤리> 홈페이지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인포그래픽, 차트, 그리고 새콤달콤한 스토리를 통해 누구나 흥미로워 할 수 있는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설명이 담겨 있다.

이같은 새로운 방식의 뉴스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뉴스젤리>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시각화 콘텐츠를 생각했다”며 “해외에서 활발한 데이터 저널리즘을 도입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뉴스젤리>의 인력구성은 일반 언론사의 기자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팀과 데이터 개발팀, 디자인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물, 엔터테인먼트 등 각 카테고리에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선정,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시각화, 기사작성 과정을 거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팀의 경우, 기자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매니저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 언론사와 크게 다른 점이다.

<뉴스젤리> 관계자는 기존 매체와의 차별점에 대해 “시각화된 콘텐츠는 독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시간을 아끼면서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데이터를 전달하다보니 사람들이 알고싶어하는 것을 많이 다루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스젤리>는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시각화 방법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각화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소비를 적극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 및 시각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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