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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뜨는 페이스북 스팸글에 이용자들 ‘눈살’
막 뜨는 페이스북 스팸글에 이용자들 ‘눈살’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4.07.07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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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레이밴’ 게시물 무작위 노출…차단시키려면?

[더피알=안선혜 기자] “레이밴 오클리 선글라스(Ray-Ban Oakley Sunglasses)님이 OOO님 외 3명과 함께 있었습니다”

요즘 페이스북에 자주 등장하는 광고성 스팸 게시물에 이용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본인이 원치 않아도 이용자에게 태그를 거는 방식으로 해당 게시글이 무작위로 노출되기 때문.

태그를 당한 사람이나 자꾸만 광고성 글을 봐야하는 이나 괴롭기는 매한가지다. 게다가 해당 게시글을 통해 판매 사이트에 들어갈 지라도 사기성이 짙다는 게 문제다.

지난 6월 24일 기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페이스북 선글라스 사기 피해는 50여건. 각종 블로그, 지식검색 등을 통해서도 할인광고에 혹해 결제했다가 돈만 날렸다는 글이 다수 올라온 상태다.

▲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레이밴 선글라스 할인' 스팸글 캡처.

해외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가 하루 세일해서 단돈 24.99달러(약 2만5000원)에 불과하다는 호객 행위에 낚여 결제를 하니 위안화로 결제되고 며칠 후엔 해당 사이트가 사라지는 식이다.

페이스북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자사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는 선글라스 사기 도메인의 피해를 알고는 있지만, 개방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시스템 특성상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뚜렷한 방도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관련 스팸 사이트를 삭제하는 것으로 대처를 하고 있지만, 도메인 뒤 숫자만 바꾸는 식으로 계속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내면서 뒤만 쫒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을 홍보하는 웨버샌드윅 관계자는 “일단 신고받은 건에 대해선 관련 스팸글과 사이트 삭제 등으로 엄중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해당 스팸글을 보지 않으려면 이용자 개개인이 설정을 바꾸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다.

먼저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서 ‘타임라인과 태그달기’란을 클릭, ‘친구가 게시물에 회원님을 태그했을 때 타임라인에 표시하기 전에 검토하시겠어요?’란 항목을 꺼짐에서 켜짐으로 수정하면 원치 않게 태그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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