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구주택총조사’ 본격 돌입
‘2010 인구주택총조사’ 본격 돌입
  •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 승인 2010.10.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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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1월1~15일 家家戶戶 방문 면접조사

통계청(청장 이인실)이 ‘2010 인구주택총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의 인구·가구·주택을 세밀히 조사해 이들의 규모, 구조, 분포 및 경제·사회적 특성 등을 수집한 뒤 종합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센서스다. 조사원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국내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포함된다. 단, 해외취업·취학 중이거나 외교관,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 등에서 공무로 체류 중인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그 가족, 국내 주둔 외국군인·군속 및 그 가족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항목은 국제 비교, 시계열 유지, 사회경제 변화상의 반영, 조사 가능성, 응답자 편의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크게 전국항목과 시도항목으로 나뉜다. 전국 항목은 중앙정부가 국가와 지역 정책에 필요한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항목. 성명, 성별, 나이, 가구주와의 관계, 교육 정도 등 전수항목 19개와 아동보육, 5년 전 거주지, 활동제약, 직업 등 표본항목 28개로 구성된다.
시도 항목은 해당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정책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항목으로 16개 시도별로 3개 항목씩으로 돼 있다. 서울의 경우 최초 주택마련 시기 및 대출비율, 여가활용 형태, 전입이유 및 전거주지 등이 조사항목에 포함된다. 이밖에 다른 시도 항목으로 지역생활 여건 만족도, 노후준비 방법, 다른 시도 이동사유 등이 있다.

 

본 조사 앞서 인터넷조사 우선 실시

통계청은 방문면접조사에 앞서 지난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에 걸쳐 인터넷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조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조사에 참여한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10일 동안 매일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참여한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확인서(봉사활동 2시간)도 발급했다.
통계청은 또 이번 조사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탤런트 지진희와 한효주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했으며, 대학생 서포터즈도 선발해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발대식은 대학생 서포터즈 간 연대감을 조성하고 조사의 주도적인 홍보 활동 계기를 마련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통계청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수도권 30명, 기타 지역 20명 등 전국적으로 총 5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10~11월 두 달 동안 UCC 제작이나 오프라인 프로모션 참여 등 다양한 주제의 미션 수행으로 이번 조사의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인구주택총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kostat.go.kr) 게시판이나 080 콜센터(080-200-2010/오전 8시~밤 11시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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