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출근길, 펀(Fun)과 정(情) 더하다
피곤한 출근길, 펀(Fun)과 정(情) 더하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4.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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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으로 아침 매출 18.7% ↑

[더피알=조성미 기자] 한국인들의 평균수면 시간은 7시간 49분. OECD 국가 중 가장 짧고,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으로 가장 길다. 통계자료가 대변하듯, 매일 아침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피로를 이기지 못해 졸고 있는 사람들이나 혹여 내려야 할 곳을 지나칠까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처럼 피곤하고 힘든 한국인들의 아침 등굣길, 출근길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 주고자 버거킹이 제일기획과 함께 진행하는 ‘아침은 왕처럼(Morning like a King)’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피곤한 출근길 활력을 더하자는 취지로 제일기획과 버거킹이 ‘아침은 왕처럼(morning like a king)’이란 이색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상 속에는 학교로, 직장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OOO역에서 깨워주세요’라고 적힌 안대를 착용한 채 쪽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눈길을 끈다. 황당한 웃음도 잠시, 주변 승객들이 안대에 적힌 목적지에 맞춰 깨워주면 고마움의 표시로 안대에 숨겨진 버거킹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안대를 활용해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잠을, 또 누군가에게는 감사의 마음이 담긴 모닝커피를 선사하는 프로젝트”라며 “삭막할 수 있는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에 왕과 같은 여유와 활기가 넘치게 해보자는 취지에서 타이틀을 ‘아침은 왕처럼’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은 지난 2월 아침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홍대입구역, 삼성역, 신촌역 등의 인근에 위치한 버거킹 매장에서 각 역의 이름이 적힌 안대를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한 달간의 반응을 살펴봤다.

버거킹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캠페인 이후 한 달간 버거킹 매장의 아침시간대(오전 4시~10시) 평균 매출이 캠페인 진행 전 한 달 대비 18.7% 증가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SNS상의 버거킹 버즈량도 같은 기간 44.5% 늘었으며 버거킹의 브랜드 호감도 또한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캠페인의 성공적 진행에 힘입어 지난 4월 15일부터 서면역, 남포역, 수영역 등 부산 지역에서도 ‘아침은 왕이다’ 캠페인이 확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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