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더피알>은 지난해 PR회사들의 서비스와 노하우에 대한 PR인들의 인식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 우수 평판 PR회사를 꼽은 바 있다. (관련기사: ‘우수 평판’ PR회사에 KPR·웨버샌드윅코리아) 그렇다면 한 해 동안 PR회사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5 우수 평판 PR회사의 면면을 살펴봤다.

우수 평판 PR회사(기업 부문)를 선정하기 위한 설문은 PR회사 종사자 및 기업 홍보인을 대상으로 ▲전문성 ▲성실성 ▲투명성(윤리성)을 기준으로 PR회사 평판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PR회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볼 수 있는 별도 항목으로 구성, 이메일을 통해 지난 4월 14~23일까지 답변을 받았다.

조사는 종합PR회사 가운데 구성원 30인 이상의 회사 21개사와 15인 이상 규모의 17개사를 설문대상으로 했다. 

조사대상을 대형/중형 PR사로 나눈 것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회사들이 인지도 면에서 우월하다고 판단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자문단의 판단에서다.

우선 대형회사 가운데 세 가지 평가 항목 모두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은 곳은 KPR·엔자임헬스·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별 우수 평판 상위 5개 PR회사(공동순위 있음)를 꼽아본 결과에선 ▲전문성이 뛰어난 곳은 KPR·엔자임헬스·인포마스터 ▲성실성에 있어서는 KPR·에델만코리아·엔자임헬스 ▲윤리성(투명성)은 KPR·버슨마스텔러코리아·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같은 방식으로 중형PR회사의 평판도를 살펴본 결과 메타커뮤니케이션즈와 트레이가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회사로 꼽혔다.

또 각 항목별 우수 평판 상위 3개 PR회사(공동순위 있음)에서▲전문성은 오길비PR코리아·이목커뮤니케이션즈·커런트코리아·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성실성은 굿윌커뮤니케이션즈·메타커뮤니케이션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윤리성(투명성)은 오길비PR코리아·이목커뮤니케이션즈·커런트코리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9가지 PR영역별 전문성이 뛰어난 회사를 꼽아봤다. 우선 ‘명성·위기관리’는 에델만코리아가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내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코콤포터노벨리와 프레인이 우수 회사로 꼽혔다.

‘미디어트레이닝’은 프레인이, ‘대관업무’와 ‘CSR(공공캠페인)’은 인포마스터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디지털PR’은 웨버샌드윅코리아, ‘스포츠마케팅’은 KPR, ‘마케팅PR’은 미디컴, ‘헬스케어PR’은 엔자임헬스가 각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박종민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본 평판 평가는 PR산업 자체가 전체 산업군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고, 다른 산업군은 이미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평판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체 PR산업군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된다”며 “미래의 PR역군들을 배출하는 교육자로서 늘 현재 PR산업의 역군들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PR회사 평판도를 비롯해 홍보인들의 PR회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더피알> 매거진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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