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광고제에서 상 받은 PR회사 ‘케첨’
칸 광고제에서 상 받은 PR회사 ‘케첨’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5.07.02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R-광고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 역량 입증

[더피알=강미혜 기자] PR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기업 케첨(Ketchum)이 글로벌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케첨은 광고회사 BBDO, 비영리단체 패션 레볼루션(Fashion Revolution)과 함께 진행한 ‘2유로 티셔츠(The 2-Euro T-Shirt)’ 캠페인으로 제 62회 칸 국제광고제 ‘이벤트 및 경험 (Events and Experiential)’ 부문에서 동사자상(Bronze Lion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PR 주도 통합 캠페인 (Integrated Campaign led by PR)’, ‘실시간 반응 액티비티(Response/Real-time Activity)’, ‘크리에이티브 효과(Creative Effectiveness Lions)’ 등 총 11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롭 플래허티(Rob Flaherty) 케첨 CEO는 “전통적인 PR뿐만 아니라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지향하는 케첨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지난 2009년 첫 수상에 이어 6년 동안 15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며 “크리에이티브 경쟁의 장으로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칸 광고제에서 호평 받은 ‘2유로 티셔츠’ 캠페인은 제3 세계 노동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됐다. (아래 영상 참고)

자판기에 쓰인 2유로(한화 약 2400원)라는 저렴한 티셔츠 가격을 보고 행인이 의류 자판기에 돈을 투입하면, 제품이 제공되기 전 제3 세계 의류공장 아동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담은 영상이 재생된다. 그러면서 영상 감상 후 티셔츠를 구매할 것인지 기부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을 본 이들의 약 90%가 제3 세계 아동 노동자를 위한 기부를 택했는데, 이같은 캠페인 영상은 5일 만에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약 400만 건의 조회수와 4만 건의 공유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케첨은 광고제뿐만 아니라, PR어워드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PR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실버 앤빌 어워드(Silver Anvil Awards)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총 163회 수상기록을 세웠고, 그에 앞서 5월에는 세이버 어워드(SABRE Awards)에서 10개 부문, 4월 런던에서 개최된 PR위크 글로벌 어워드(PR Week Global Award)에서는 ‘올해의 글로벌 비영리 캠페인’ 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