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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메뉴→종일메뉴, 맥도날드의 위기 타개책미국서 ‘올데이 아침메뉴(All Day Breakfast)’ 선봬...국내 도입은 미지수

[더피알=이윤주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6일부터 미국 내에서 아침메뉴를 하루 종일 판매한다. 웰빙 트렌드로 인한 사업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미국 맥도날드는 ‘올데이 아침메뉴(All Day Breakfast)’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적용, 맥모닝을 아침시간만이 아닌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6개월 간 샌디에이고, 내쉬빌 등 200개 매장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매출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자 미국 전역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매일 다른 움짤(움직이는 사진)에 ‘#AllDayBreakfast’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트윗을 날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트위터리안(Anthony Murphy)은 “내가 기다렸던 순간이야!!!(THIS IS THE MOMENT IVE BEEN WAITING FOR!!!)”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 맥도날드 트위터 홍보 이미지컷.

맥도날드 미국사업부 대표 마이크 안드레스(Mike Andres)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서비스는 소비자의 생각”이라며 “(현 시점에서 맥도날드의) 전환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2009년 커피메뉴를 판매하는 ‘맥카페’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행을 위한 초기비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 패티를 굽는 드릴과 아침 메뉴에 들어갈 달걀·베이컨을 굽는 드릴은 달라야 하는데, 업계에선 최소 84억원에서 최대 840억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올데이 아침메뉴(All Day Breakfast)의 국내 도입은 미지수다. 허윤희 맥도날드 홍보팀 과장은 “아직 계획이 없다”며 “도입을 위해선 매장 인테리어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드릴 자체도 바뀌어야 한다. 갑자기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허 과장은 “언제든지 그 사업에 동참할 생각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현재로써는 올데이 서비스보단 맥모닝 서비스 시간대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작년 매출과 순익이 모두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용절감을 위한 매장 감축, 수제버거 ‘시그니처 버거’ 아이템 개발, 직영점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등 위기 탈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한 맥도날드, 관건은 ‘소비자 인식 전환’)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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