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까워지는 ‘Just 7 seconds’
마음이 가까워지는 ‘Just 7 seconds’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06.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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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SK텔레콤 ‘연결의 토닥토닥’

쉼을 선물한 7초의 여행, 짧은 먹방의 든든함, 사랑스런 동물들이 준 웃음, 힘이 솟게 만든 씩씩한 응원 그리고 진심이 담긴 메시지… 32일간 6만1680건의 메시지, 34만5744초 만큼의 마음이 연결됐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SK텔레콤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이 2016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연결의 토닥토닥’을 진행했다. 연결의 힘은 물리적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어 새로운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5월 SK텔레콤이 선보인 캠페인이다.

그 세 번째인 ‘연결의 토닥토닥’은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전하지 못했던 응원과 격려, 위로 등 따뜻한 마음을 7초의 영상 메시지로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7초라는 짧은 시간만으로도 격려와 응원이 가능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따뜻한 연결을 이뤄내고자 한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세상에 지친 누군가를 다시 웃게 하는 일, 도전하는 누군가에게 용기를 더하는 일,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다시 가깝게 하는 일이 모두 토닥토닥 한 번이면 충분하다”며 “캠페인이 종료돼도 언제 어디서든 진심이 담긴 마음만 있다면 누군가를 토닥이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개요

- 광고주 : SK텔레콤
- 집행기간 : 4월 19일 ~ 5월 20일
- 집행형식 :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캠페인

탄생 배경

SK텔레콤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어 새로운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연결의 힘’을 테마로 기업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연결의 토닥토닥’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를 실험했던 ‘연결의 무전여행’,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연결의 힘이 지닌 가치를 대중들과 교감하기 위해 기획했던 ‘연결의 신곡발표’(관련기사: 감성 들고 나온 SKT, 이번엔 ‘노래’다)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캠페인들이 연결의 힘을 증명하고 그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연결의 토닥토닥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대중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의 연결을 이뤄내게끔 기획했다.

목표 설정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7초’라는 시간을 차별적 프레임으로 택한 것이다. 이는 7초만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캠페인 의도와 더불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영타깃들의 스낵컬처(Snack Culture)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말, 글, 노래, 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김으로써 재미 요소를 더하고 더 많은 공유와 확산을 일으키고자 했다.

또한 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한 참여자들이 자신이 보낸 영상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보낸 영상도 볼 수 있도록 해, 일회성 참여를 넘어 함께 위로와 응원을 나누며 캠페인을 경험하는 ‘힐링 플랫폼(Healing Platform)’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집행 과정

약 5주간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 사이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거나 업로드하면 7초 분량으로 자동 편집돼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원하는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직접 촬영하지 않더라도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주위 사람들에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7초 영상을 캠페인 사이트에 준비함으로써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주차별로 ‘선생님에게 토닥토닥 보내기’, ‘단체 토닥토닥 보내기’ 등 다양한 테마를 제시하고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실행 성과

5주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5만여 건이 넘는 참여가 이뤄졌고, 캠페인 사이트 방문 역시 115만 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캠페인 SNS 채널의 팬수 역시 약 12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캠페인 사이트 방문자 중 영타깃의 비중이 80%에 달할 만큼 젊은층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를 모델로 제작된 바이럴 영상 ‘토닥토닥 라이브’는 SNS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1800만 건을 돌파했고, 네이버TV캐스트를 비롯한 각종 영상 채널에서 실시간 인기 영상 1위로 랭크되는 등 캠페인 인지 확산과 참여 유도에 한몫했다.

무엇보다 참여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진심이 담긴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으며 따뜻한 마음의 연결을 경험했고, 캠페인이 진행된 SK텔레콤 기업브랜드 홈페이지가 ‘힐링플랫폼’으로 인식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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