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제일기획이 자회사 아이리스(Iris)를 통해 영국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아톰42(Atom42)’를 인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아톰42는 2007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 회사로 검색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전략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상거래 전후에 활용되는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검색 엔진, SNS 등에서의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영국 피트니스 기업 ‘프리미어 글로벌(Premier Global)’의 프로젝트의 경우, 온라인 언급 횟수를 약 130%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아이리스와 함께 BMW미니, 쉘, 도미노피자 등의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사의 특화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의 효과적 방향과 최적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제일기획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NAH(보험), 매치닷컴(Match.com·온라인 매칭 서비스), 드링크어웨어(Drinkaware·자선단체)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아이리스(전략, 크리에이티브, 리테일 등), 파운디드(Founded·B2B 마케팅), PSL(가격 전략 컨설팅) 등 앞서 인수한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캠페인의 실행부터 효과 측정까지 통합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측은 “향후 M&A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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