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 극대화에 집중
2018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 극대화에 집중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0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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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MWC 2018서 카메라·AI 기능 강화한 신작 공개

[더피알=조성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World Mobile Congress) 2018에서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S9과 V30S는 카메라와 인공지능 등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히 첨단 기술을 내세우기보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고려한 것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현장. s9 라일락 퍼플. ‘ar 이모지’ 등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는 참관객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시대에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재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띄는 것은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해주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다.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것으로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거나 3가지 GIF 파일 등을 제공, 소셜미디어 이용자에 최적화시켰다.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기술도 카메라에 접목했다. ‘AR 이모지(AR Emoji)’는 한 번의 셀피 촬영을 통해 사용자와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후면 카메라에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와 노트8을 통해 인물 사진 촬영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물론, 사물을 인식해 보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도 한 단계 진화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ai 카메라와 q렌즈 등 ‘비전 ai’ 구동화면. v30s thinq 뉴 모로칸 블루 컬러. 사진=lg전자 제공.

‘LG V30S ThinQ’는 LG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에 AI 기술을 집약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카메라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 가운데 ‘AI 카메라’이다.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 피사체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터치 한 번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줘 전문가급 촬영을 돕는다.

또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주고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브라이트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인생샷을 놓치지 않도록 카메라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도 선보였다. LG만의 편의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음성 명령어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LG는 향상된 성능을 막힘없이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6GB 메모리(RAM)를 적용했다. 여기에 디자인과 안전성은 전작의 성능을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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