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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많아졌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사라지고 있다”
“커넥션 많아졌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사라지고 있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8.04.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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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토크 ②] ‘확장된 자아’가 주는 편리의 양면
아재들은 계속 수다 중. 사진: 이윤주 기자 / 장소 협조: 책과얽힘

[더피알=강미혜 기자] ‘아재신잡’을 표방했건만 당일 얼굴 마주치자마자 “근데 그 컨셉 너무 식상하지 않아?”하는 팩폭에 복잡해진 머릿속.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입밖에 꺼냈다가 모든 혁명의 내핵까지 파고들 기세의 두 시간 남짓한 시간을 지나며 머릿속은 물음표, 느낌표, 물음표, 점점점으로 복잡성을 더해갔다.

각 분야 전문가의 방대한 지식의 흐름대로 ‘T·E·D’로 자연 전환된 이날의 토크. 활자의 압박 속에서도 정독을 부탁드린다. 참고로 T·E·D의 의미는 맨 마지막에 나옴.

참석자 (가나다 순)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전략부문 대표
신현암 팩토리8 대표
정동훈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토크①] “인간이 AI에 적응해 가고 있다”에 이어..

강미혜 기자(이하 강): 인공지능, 3D 프린터, AI스피커, 로봇청소기 등등 많은 키워드들이 나왔는데요, 내 삶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질적으로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지점은 뭔가요?

한상기 대표(이하 한): 기술을 떠나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대화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식당 예약할 때도 전화로 안 하잖아요. 얼마 전에 와이프와 만난 지 40주년을 기념하려 바(bar) 예약을 하려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거기서 바로 채팅창 떠서 예약에서부터 주문까지 다 했어요. 물론 그 뒤에는 사람이 있겠지만 사람과의 직접적인 컨버세이션(conversation·대화)은 전혀 없었던 거죠. 커넥션(connection·연결)은 많아졌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실제 카카오톡 주고받는 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전화하는 거, 사람과 직접 대화하는 걸 두려워해요.

정동훈 교수(이하 정): 저는 일상에서 전적으로 올인하고 있는 기술을 꼽으라면 네비게이터 하나인 것 같아요. 여기 올 때도 네비게이터에 완전히 의지해서 왔거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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