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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모바일 뉴스 변화…카톡 채널 닮은 ‘추천’ 선봬
다음도 모바일 뉴스 변화…카톡 채널 닮은 ‘추천’ 선봬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8.05.1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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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딥러닝 방식 적용, 언론사 뉴스 외 커뮤니티 콘텐츠도 전면 배치
다음 모바일 첫 화면 '뉴스' 옆으로 생성된 '추천' 탭(왼쪽)과 화면 구성.
다음 모바일 첫 화면 '뉴스' 옆으로 생성된 '추천' 탭(왼쪽)과 클릭시 화면 구성.

[더피알=강미혜 기자]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화면에 ‘추천’ 탭을 만들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보이는 것으로, 언론사 뉴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 글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다음의 이 같은 시도는 네이버가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AI 추천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시점과 맞물려 있어 모바일 시대 양대 포털의 변화 방향성을 짐작케 한다. ▷관련기사: 확 바뀌는 네이버 뉴스, 언론에 결국 두손 들었다?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다음 ‘추천’ 메뉴는 모바일 첫 화면 ‘뉴스’의 왼쪽 옆으로 생성됐다. 사용자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 뉴스 카테고리와 달리 연성 콘텐츠가 주로 노출되며, 카카오톡 내 있는 ‘채널’ 탭과도 비슷해 보인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채널과 마찬가지로 추천 역시 딥러닝 방식이라 콘텐츠를 많이 보면 볼수록 AI를 통해 더욱 정교하게 추천해준다”며 “이용자 반응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뉴스 편집 개선안을 발표한 시기에 다음도 채널 탭을 오픈한 것에 대해선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다. 지난 4월에 이미 추천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며 “다음의 경우 AI로 뉴스·콘텐츠를 추천한지 벌써 3년이 넘었는데, 이를 좀 더 강화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와 함께 화면 가운데 배치된 ‘카페·커뮤니티 인기글’은 모두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뮤니티와의 제휴관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

향후 다음의 모바일 첫 화면이 추천 탭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AI 알고리즘으로 콘텐츠가 뜨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구현되고, 포털뉴스 편집권을 놓고 매번 반복되는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용자들의 반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탭은 이용자 설정에 따라 다음 모바일 홈 메뉴에서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삭제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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