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인터넷 생중계 각광 받을 듯
러시아월드컵, 인터넷 생중계 각광 받을 듯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5.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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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종목 영향, TV시청 응답률 앞서…온라인에선 네이버TV 압도적

[더피알=안선혜 기자] 6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인터넷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PC와 모바일 각각의 생방송 시청 의향이 13.4%, 15.5%로 나타났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응답수치가 34.8%, 31.1%로 15%P 이상 증가했다.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PC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평창올림픽 대비 줄어든 반면 생방송 시청 의향은 증가했다.

특히 경기 시청 및 경기 확인 방법(복수응답)에 대한 응답을 종합하면, 모바일(64.0%)이 TV(58.3%)보다 많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모바일 및 PC 월드컵 시청 행태

출처=DMC미디어
DMC미디어 제공

이는 동계올림픽과는 달리 단일종목이란 월드컵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주요 장면만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영상보다는 생중계 내지 전체 경기 시청을 보다 선호한 결과로 풀이된다. 

TV의 경우 생방송 시청이 59.7%로 압도적이었고, 하이라이트 시청은 17.0% 선에 그쳤다. 이에 비해 모바일과 PC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이 35%대로 배 이상 높았다.

그밖에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네이버TV 이용 의향이 7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나타났고, 이어 유튜브(PC 40.2%, 모바일 37.8%), 카카오TV(PC 32.6%, 모바일 19.7%)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49세 남녀 패널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시청뿐 아니라 경기 결과 확인 방법(복수응답)까지 포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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