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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억원 들여 팟캐스트 만든다
산업부, 1억원 들여 팟캐스트 만든다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9.04.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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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대 오디오 콘텐츠 확보 이례적…“실무자 인터뷰로 친근하게 정책 설명”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메시지 제작 및 홍보를 위해 팟캐스트를 개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메시지 제작 및 홍보를 위해 팟캐스트를 개설한다.

[더피알=박형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팟캐스트 채널을 만든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각 정부부처가 대국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동영상 소통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특이하게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정책 홍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업부는 최근 ‘정책메시지 제작 및 홍보’ 용역을 발주하며 주요 사업으로 팟캐스트 채널 구축 및 운영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팟빵과 캐스트박스 등 신규 채널의 콘텐츠 기획·제작, 콘텐츠 리뷰·댓글 답변 등의 채널 관리, 방송 청취율과 청취자 반응 분석 등이 명시됐다. 

또 산업부 주요 정책 관련 콘텐츠를 송출하고, 정책현안을 ‘쉽고 재미있고 임팩트 있게’ 기획하며, SNS 유저들과 우호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 개발 등도 포함됐다.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이며 사업예산은 총 1억원이다.

이번 팟캐스트 채널 구축은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대국민 소통 접점을 늘리고 어려운 정책을 친근하게 설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튜브는 기존에 있고 신규 채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며 “주로 산업부 정책을 실무자나 간부들이 나와 인터뷰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디지털 소통의 대세가 유튜브 강화인데다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정부부처 중에서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팟캐스트를 통한 정책홍보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SNS 콘텐츠로 국민 소통 활동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다소 딱딱한 산업부 정책을 팟캐스트로 들을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도 “정부(부처)에서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는데 어떤 콘텐츠를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저희도 신규로 하는 거라서 일단 해보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다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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