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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시 음모론은 왜 떠오를까? (2)
위기관리 시 음모론은 왜 떠오를까? (2)
  • 정용민 ymchung@strategysalad.com
  • 승인 2020.09.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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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Crisis Talk]
여러 불가항력 근거로 관리 불가항력 자위
동질감 사내 공유, 사후 평가 활용할 생각도

[더피알=정용민] 위기나 부정적 노이즈가 발생할 때마다 일각에선 꼭 음모론이 제기된다. 심증이나 일부 근거를 확대해석해 관리 불가를 정당화하려 한다. 반대로 확실한 증거나 근거들이 충분하다면 일단 그 상황은 음모론에 의해 움직이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결국 어느 쪽이든 음모론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가 된다.  

위기 상황에서 음모론을 습관적으로 언급하거나 초기부터 프레임화하려는 시도는 경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단순한 분석이나 동질감을 느끼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실제 관리에는 큰 장애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매번 일선 현장에서 음모론이 고개를 드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위기관리 시 음모론은 왜 떠오를까? (1)에 이어...

음모 자체를 인간으로서 불가항력한 것이라 해석한다.

이번 위기는 음모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자사가 어떤 대응을 해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단하는 경우가 있다. 더 나아가 그 누가 이런 음모와 마주하더라도 성공적인 위기관리는 절대 어려울 것이라며 스스로 위안한다.

그에 대한 대응으로 음모라는 너무나 큰 힘이 자사를 둘러싸고 있고, 수많은 위해가 외부로부터 가해지고 있으니 일단 견디면서 생존하자는 모드로 바로 돌입한다. 데미지 컨트롤이라고 해서 일단 가만히 인내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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