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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시대,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려면”
“융합 시대,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려면”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20.09.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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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下] 박선미 엠허브 대표
박선미 엠허브 대표.
박선미는...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한 이후 30년 가까이 다양한 광고회사에서 일하며 자이리톨 휘바휘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2% 부족할 때 등 여러 히트 캠페인을 만들었다. 2012년 롯데그룹 여성임원 1호로 발탁되어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 총괄 본부장, 통합 캠페인 본부장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대홍기획 자회사인 엠허브를 이끌고 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박선미 엠허브 대표는 30여년 가까이 직업인으로 살며 여성이기에 극복할 한계가 작지 않았다고 술회했다. 임원자리에 올라섰을 땐 크리에이터 출신이라는 점도 넘어서야 할 또 하나의 선입견이었다. 여기에 더해 10여년 전부턴 ‘디지털’이란 공공의 난제에 직면하며 실험과 도전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야 했다.

▷“여성이라는 것, 크리에이터라는 것의 한계 넘어서야 했죠”에 이어...

디지털이 고도화되면서 광고계를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개념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제 데이터 속에서 크리에이티비티가 나온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데이터를 통한 크리에이티비티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을 잘 파악하게 만든 것이 중요한 포인트에요. 우리가 단순한 추정을 통해 심정적으로 파악했던 의미들이 이제는 확실한 근거를 통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죠.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달 전에 저희 회사 디지털 팀장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클라이언트의 현재를 만드는 회사가 되여야 한다”고요. 그 친구의 관점에서 많이 배웠어요.

매스미디어 중심의 대형 캠페인이 설 자리가 없어지면서 요즘은 마케팅도 파편적으로 진행됩니다. 예전처럼 초대박 치는 ‘국민 광고’가 나오기 힘들어졌는데요, 좋은 아이디어와 신선한 작품을 내세워도 주목받기 힘들어진 환경에서 크리에이터는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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