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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만들고 굿즈 내놓는 JTBC, 기대효과는?
공간 만들고 굿즈 내놓는 JTBC, 기대효과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9.2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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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PLAY 오픈 이어 빈지노 IAB과 콜라보레이션
일상 소품으로 존재감 각인…전문가 “리콜 강화에 효과적”
JTBC가 래퍼 빈지노의 패션브랜드 아이앱(IAB)과 손잡고 굿즈를 출시했다.
JTBC가 래퍼 빈지노의 패션브랜드 아이앱(IAB)과 손잡고 굿즈를 출시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지난달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공간을 열고 온라인 셀렉트숍 29CM와 협업한 JTBC가 이번엔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기성 방송사에서 브랜드 외연 확장을 위해 외부 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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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최근 래퍼 빈지노가 만든 패션 브랜드 아이앱과 손잡고 임직원을 위한 스태프 유니폼을 제작했다. 또 이를 변형한 판매용 의류 2종을 출시해 브랜드 체험공간인 JTBC PLAY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은 네이버 쇼핑이다. 지난 25일부터 티셔츠를 팔기 시작했다. 또 다른 상품인 후드티는 다음달 5일부터 판매가 예고돼 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이 별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콜라보를 시작한 배경이나 소비자 호응 정도를 가늠하긴 어렵다. 다만 지난달 29CM에서 2주간 판매한 굿즈의 경우 입고된 물량을 소진한 상품이 여럿이다. 

JTBC의 브랜딩 행보는 방송이라는 산업군에서 소비자(시청자)들에 자기 존재감을 새롭게 각인시키려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신문과 방송을 막론하고 국내 전통 미디어의 경우 자기 PR에 다소 인색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 

황부영 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는 “굿즈 출시는 소비자들이 이용할 때 시·공간적 제약이 있는 브랜드들이 많이 활용하는 추세고 향후 더 다양한 시도가 생겨날 것으로 본다”며 “단순히 JTBC 알아 몰라 수준의 인지(recognition)를 넘어 어떤 산업군에서 특정 브랜드를 떠올리게 되는 리콜(recall·회상) 수준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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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역시 방송 콘텐츠를 접할 때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보니 대표 방송사라는 인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용품들로 굿즈를 출시한다는 해석이다.

정지원 제이앤브랜드 대표는 “JTBC가 젊은 친구들을 상대로 규모 큰 기업이 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방법을 찾은 듯하다”며 “금융 분야에선 현대카드가 딱딱하게 인식되는 금융 비즈니스에 문화적 색채를 연결시켜 자사 브랜드 인지를 강화한 것처럼 방송사라는 특성에서 힘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공간과 굿즈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고 봤다.

정 대표는 “사실 이제는 콜라보이건 굿즈건 너무도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이것 자체가 뉴스가 될 수는 없다. 결국 굿즈의 스펙트럼과 퀄리티가 화제를 좌우한다”며 “JTBC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업이 포함돼 콜라보 시 확장성이 좋다. 작가든 아티스트든 또는 프로그램 캐릭터든 이질감 없이 연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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