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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이돌’과 기업시민의 역할
‘미얀마 아이돌’과 기업시민의 역할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0.23 14: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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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한류 지원에 포스코인터내셔널 참여
미얀마 현지 사업 활발, 지역사회 공헌 통해 윈-윈 도모

[더피알=조성미 기자] 최근 ‘미얀마 아이돌’ 방한 소식이 국내 언론지상을 장식했다. ‘프로젝트 K(Project K)’라는 이름으로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초대돼 한국을 방문한 미얀마 남성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들은 K팝을 배우기 위해 4주에 걸쳐 체계적인 전문가 교육을 받았다. 

흥미로운 건 K팝 한류를 지원하는 손으로 우리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민간기업인 포스코가 언급된 것. 이유가 무엇일까? 

배경은 미얀마 현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펼치는 사업과 관련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가스전 개발 및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 쌀 도정을 비롯한 식량사업과 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만큼 현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자리하며 상생을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프로젝트 K의 방한 역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하고자 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K의 연수는 지난해 한-미얀마 특별정상회담에서 아웅산 수치 고문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문화예술교류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성사됐다.

프로젝트 K는 2016년 한국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K-팝과 미얀마 전통춤을 접목,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게 된 아이돌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에 K팝 교육은 물론 한국의집을 방문하고 세계문화유산 종묘 탐방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실습 등 다양한 한국 문화까지 경험하고 돌아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일무를 체험한 프로젝트 K.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일무를 체험한 프로젝트 K.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축구를 통한 양국의 교류를 지원하기도 했다. 포스코강판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와 미얀마 프로축구단인 아예와다디(Ayeyawady United FC), 미얀마 U-22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주최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런 활동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교류 활동을 통해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서로 윈-윈하는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또 다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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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2020-10-28 15:20:44
신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한국문화를 너무도 사랑한 가수들의 한국방문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