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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 앞둔 디즈니+…“한국의 창의적 우수성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국내 상륙’ 앞둔 디즈니+…“한국의 창의적 우수성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10.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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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콘텐츠 쇼케이스 개최…대대적 투자·파트너십 확대 예고
‘런닝맨 스핀오프’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콘텐츠와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 중심으로 마케팅 계획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더피알=문용필 기자] 다음달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디즈니+’의 국내출시를 앞두고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로컬콘텐츠와 파트너십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제시했다. ‘100년 콘텐츠 명가’로서 기존에 보유한 라인업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한국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디즈니 아태지역 DTC(Direct-to-Consumer) 사업 총괄을 맡고있는 제이 트리니다드 GM은 1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디즈니+ 코리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리니다드 GM은 ”소비자들은 그들의 삶과 연결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끌리는 듯하다. 이에 발맞춰 가장 글로벌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기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며 ”디즈니+ 한국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는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국의 창의적 우수성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국 이용자들이 로컬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데다가 그간 넷플릭스 등을 통해 조금씩 주목받아오던 한국 드라마 콘텐츠는 최근 전세계적 신드롬을 몰고온 ‘오징어게임’으로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태다.

이같은 경향을 의식한 듯 트리니다드 GM은 “최근 몇 년간 세계 최고 콘텐츠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언급했다. 글로벌한 매력과 탁월한 제작수준, 창의성과 독창성을 한국 콘텐츠의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14일 열린 ‘디즈니+ 코리아 미디어데이’ 행사.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14일 열린 ‘디즈니+ 코리아 미디어데이’ 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아울러 디즈니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예고했다. 트리니다드 GM은 “디즈니는 콘텐츠 기업이고 스토리텔링은 우리 일의 핵심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섰다”며 “이런 철학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겠다. 향후 몇 년간 대대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고품질의 매력적인 콘텐츠가 한국과 아·태 지역에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로컬 콘텐츠의 확장을 위해선 국내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는 필수요소다. 이와 관련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디즈니+ 출시로 한국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온 디즈니의 노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코리아의 DTC사업을 총괄하는 김소연 상무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로컬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이용자) 역시 국내 콘텐츠 사랑이 지대한데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잘 하고자 국내 콘텐츠 파트너사들과 많은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디즈니는 이날 미디어데이에 이어 진행된 아·태지역(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다양한 로컬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SBS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과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더 무비’, 정해인·블랙핑크 지수가 ‘스카이캐슬’ 제작진과 합을 맞춘 드라마 ‘설강화’, 아이돌 스타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아·태지역 창작자들과 디즈니의 세계적인 감독·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창작자들이 마스터 클래스, 라이브 패널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디즈니 최고 경영진·크리에이터들과 만나는 포맷이다.

디즈니+의 한국진출과 관련해 또 한가지 이슈는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협력이다. 디즈니는 지난달 LG유플러스와 IPTV, 모바일 제휴 계약을 마친데 이어 KT와도 모바일 제휴를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소연 상무는 “(KT와 LG유플러스) 그 외에도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디즈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추가 제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김소연 상무는 향후 디즈니+의 홍보·마케팅 전략을 묻는 질문에 “콘텐츠와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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