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안선혜 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에 게시되는 공공홍보 입찰 결과를 정리해 공유합니다.

11월엔 홍보 관련 총 98개의 프로젝트가 발주돼 약 22%에 달하는 22건이 유찰됐습니다. 취소는 2건이 있었습니다. 아직 평가를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다음달에 다루겠습니다.

이달 가장 배정예산이 많았던 용역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발주된 ‘2022년 세븐럭카지노 종합광고홍보’입니다. 총  18억6883만원(제작비 4억4400만원, 매체비 14억6883만원)이 배정됐는데, 이 물량은 엔씨씨에 돌아갔습니다.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북항 재개발 홍보기획 및 실행(2차)’ 역시 비교적 높은 금액의 용역으로 포유커뮤니케이션즈에서 8억7847만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 위탁 운영’ 용역은 코엑스가 7억6802만원에 수주했습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가 발주한 ‘2021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GSLF) 행사기획·대행 용역’에는 현대아산이 참여했습니다. 총 3억7017만900원에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PR회사 가운데는 커런트코리아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1년 전통시장 상점가 연말축제 행사 운영대행 용역’을 5억8220만원에 맡게 됐습니다.

지역 행사의 경우 방송 자회사들과 손 잡는 케이스가 늘고 있습니다. 대전문화방송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발주한 ‘2021 유성온천 겨울문화행사 대행 용역’(낙찰금액 3억4000만원)을, KBS미디어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2021 입맛통일축제 행사 대행 용역’(배정예산 2억8000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지역 행사 외에 언론사에서 빈번하게 문을 두드리는 공공입찰 용역은 의외로 온라인 마케팅 영역일 때도 많습니다. 특히 신문사들이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의외성을 더하는데, 11월엔 서울신문사에서 재단법인 서울관광재단의 ‘2021 서울관광 환대분위기 조성 온라인 마케팅’ 용역을 1억6550만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우수 정보보호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설명회 개최

수요기관 : 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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