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톡] 보안업체가 CCTV로 뮤비 찍은 사연
[AD톡] 보안업체가 CCTV로 뮤비 찍은 사연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2.01.1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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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CCTV에 포착된 재미난 순간 콘센트의 영상 선봬
‘있을 법한’ 상황 설정으로 입소문… 800만회 가까운 조회수 기록
유튜브 채널 통해 보안의 딱딱함 깨고 친근함 전할 계획

손님들이 모두 떠난 카페 마감시간, 힘들만도 하지만 흥 넘치는 알바생은 좌석정리부터 청소까지 모두 춤으로 승화시킨다.

혼자만의 댄스타임에 무아지경에 빠져있는 그 순간,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존재가 있었으니…

[더피알=조성미 기자] CCTV는 일상이 됐다. 곳곳에서 감시의 눈을 밝힌 채 사건·사고의 현장을 담아내기도 하고 미담의 순간을 포착해 뭉클함을 전해주기도 한다. 누군가는 CCTV의 존재만으로 안도의 마음을 갖기도 한다. 때로는 ‘나 혼자’라는 생각에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행동마저도 모두 지켜본다.

이러한 CCTV의 특성을 살려 보안업체 에스원은 댄스 유튜버 효크포크와 협업해 색다른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카페 마감 타임을 흥으로 승화하다 못해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CCTV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유의 흥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CCTV에 찍힌 LOCO한 알바생’과 ‘카페에 출몰한 있지 빌런’라는 제목으로 에스원과 효크포크 채널에 각각 업로드된 영상은 800만회에 가까운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시’가 아닌, 항상 곁에서 지켜주는 보안을 얘기하고 싶었다는 에스원 커뮤니케이션팀에게 영상의 기획의도를 들어봤다.

그동안 보안업체의 CCTV라면 범죄 예방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일상 속 보안을 콘셉트로 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보안’하면 범죄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많이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보안은 우리 일상 속에 많이 녹아 있거든요. 출근할 때 지하철에서, 회사입구에서, 병원에서, 공항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적용되어 있지만 CCTV나 출입구에 설치돼 있는 출입 리더기를 관심 갖고 보시는 분들은 없을 거예요. 그런 포인트를 더 친근하게 어필하고 싶었어요. 편안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보안시스템이 항상 곁에 있었다고요.

친근함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상 형식 가운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콘텐츠를 진행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에스원 채널은 처음부터 인기 있는 채널도 아니었고, 보안업이라는 특성상 관심 받기도 어려웠어요. 업 때문인지 딱딱할 것 같다는 편견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미 인기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힘을 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유튜버 구독자분들을 빌려서(?) 에스원 채널과 영상을 알리고 입소문을 내야겠다!’는 작전이었습니다.(웃음)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거운데요. 콘텐츠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내부적으로 반응이 참 좋습니다. 에스원 유튜브 채널의 존재를 모르는 임직원들도 일부 있었거든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뉴스 등 이곳 저곳에 영상이 소개되니 많은 분들이 보시고 연락 주셨어요. 외부적으로는 에스원을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유튜브 채널을 알리게 된 일석이조 콘텐츠였어요.

이번 콘텐츠 덕분에 에스원 유튜브 채널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스원의 유튜브 채널 전략을 소개해주신다면요.

보안업은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이들에게 에스원을 어필하고 싶었어요. 요즘엔 정말 재미있는 영상이 많잖아요? 재미있고 짧은 스낵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 같더라고요. 단순하고 직관적이고 재밌어야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가 유행하는 것처럼요.

에스원 유튜브 채널 슬로건은 ‘심심해?! 에스원과 함께라면 안심심해’인데요. 에스원과 함께라면 ‘안심해/안심심해’ 라는 두 가지 중의적인 뜻을 담았습니다. 에스원 채널에서 구독자분들이 안심하고 재미있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영상을 올려서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보안에 대한 인식을 깨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유튜브도 명확한 콘셉트가 있어야 채널 정체성과 팬덤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단순히 ‘에스원 유튜브’로 하는 것보다 채널 이름과 슬로건을 정해서 SNS채널만의 브랜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스원 채널 로고가 ‘ㅇㅅㅇ’으로 되어있는데요. 에스원의 자음을 따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채널명은 ‘어서와 에스원’인데요. 어서와도 자음을 ㅇㅅㅇ으로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눈치채신 분들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웃음)

그 외 영상을 제작하며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다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분들과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어렵다기보다는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어요. 유튜버 개성에 맞춰서 영상을 기획해야 했기 때문에 회의도 많이 했고, 어떻게 해야 유튜버의 구독자분들이 거부감 없이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는 뒷광고보다 앞광고를 선호하시더라고요.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도 좋게 봐주시고요. 다행히 좋은 크리에이터분들과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했고 덕분에 시너지 효과도 많이 났어요. 유튜버 채널과 에스원 채널이 윈윈하는 효과가 쏠쏠했어요.

이번 콘텐츠에 대해 추가로 어필할 내용이 있다면요.

보안회사 하면 딱딱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저희 부서만 해도 굉장히 열려 있어요. 이번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아 오히려 놀랐습니다. 재밌는 유튜브 영상들을 틈틈히 보면서 부서원 모두가 스터디를 했던 게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이제는 부서원 모두가 재밌는 영상을 찾으면 서로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영상을 만드는 좋은 재료와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에스원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 재미있는 영상 많이 올릴테니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 눌러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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