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리 연루에 보수언론 마저 버린(?) MB
[The PR=이동익 기자] 대표적인 보수언론인 조선일보가 3일 1면 메인 <이상득 영장 방침>기사에 이명박 현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오기하는 대형오보를 저질렀다.
조선일보는 솔로몬 저축은행 임석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오기한 것이다.
이같은 조선일보의 오기는 트위터, 블로그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도 ‘귀한 구경’을 한듯 신기해 하는 모습이었다.
트위터리안 @ass****는 “조선일보가 먼저 탄핵했군”, @fi***는 “조선일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걸까요, 조선도 엠비를 얼른 보내버리고 싶나봐요”, @ala**는 “모든 실수는 무의식의 소망을 담고 있다” 등 ‘정치적’ 해석을 달았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날 아침에서야 기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오기가 나간 대형실수를 확인하고 조선일보 인터넷판인 조선닷컴에는 이를 수정해 내보냈다.
저작권자 © The PR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