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대통령 후보직 끝내…‘사퇴’
이정희, 대통령 후보직 끝내…‘사퇴’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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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양자 TV토론 진검승부 예상돼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선 후보.

[The PR=온라인뉴스팀] ‘박근혜 스나이퍼’를 자임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오늘(16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후보는 오늘 저녁 예정된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 불참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진보, 민주, 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밝히며,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오는 12월 19일 모두 투표합시다. 진보의 미래를 열겠다”고 짤막하게 사퇴의 변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간 오차범위 내 피말리는 대선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인데요.

이 때문에 오늘 전격적으로 성사될 듯 보이는 박-문 두 후보의 양자 TV토론에 모든 유권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간 문 후보 측은 계속 양자토론 개최를 제안했으나 박 후보 측은 유세 일정 등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아 왔었기 때문입니다.

또 오늘 사퇴한 이 전 후보의 공격에 대비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 후보 입장에선 토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 것도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문 후보 측에선 양자토론이 자연스럽게 성사돼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요.

대선을 불과 3일 앞두고 전격으로 성사된 ‘박-문 양자 TV토론’. 앞선 1,2차 토론 때 보다 이번 3차 토론에서 이들 두 후보 간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가 예상돼, 모든 유권자의 눈과 귀가 오늘 밤 8시 TV 앞으로 쏠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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