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형 은행들, 여성에 대한 투자 강조하고 양성평등 가치 제고중
[더피알=박주범] 온실가스 감축, 넷제로(Net-Zero, 탄소 중립), 신재생 에너지, 생물 다양성, 양성 평등, 사회적 가치 창출, 포용적 기업 문화, 안전한 근무 환경, 투명성,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상생, 회복 탄력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까지…모두 ESG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그런데 이같은 의제들에 대한 ESG 관련 논의 속에서 이에 걸맞는 커뮤니케이션의 역할과 아젠더에 대해선 얼마나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일까.
글로벌 기업들은 생존을 걸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ESG 가치를 지향한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도 그 시작점은 기업이 아니다. 사회적 필요에 의해 그 존재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전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세심하게 고안된 ESG 전략과 메시지들은 진정성 있고 창의적이며, 기업의 장기적 목표에 부합한다.
이제 재무 실적이라는 전통적 기준만으로는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어려워졌다.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면서 ESG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개발, 관리해 나가야 한다.
ESG를 통한 기업 평가 그리고 이를 온전히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기반한 기업 평가는 마치 미국 대학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을 뽑을 때 사용하는 ‘전체적 재검토(Holistic Review)’ 평가방식을 연상시킨다. 한두 개의 ESG 가치 요소에 메시지를 집중시키더라도 이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체적 브랜딩이 되도록 하는 것은 기업의 ESG 관계(Relations) 구축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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