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황車’ 쏘울 교황청에 기증
기아차, ‘교황車’ 쏘울 교황청에 기증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09.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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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위에 총 3대 기증…2대 바티칸行, 1대는 전시
▲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더피알=문용필 기자]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포프모빌(교황 의전차량)’로 사용됐던 기아자동차 쏘울이 교황청에 기증됐다.

기아차는 2일 서울시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지원한 쏘울 3대를 교황방한위원회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조규만 방한위 위원장과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방한위는 이번에 기증된 쏘울 3대 중 2대를 교황청에 전달할 예정. 나머지 1대는 신도 및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천주교 측이 전시하게 된다.

기아차는 교황이 방한기간 중 이용했던 쏘울에 대해 교황청이 크게 만족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쏘울은 평소 소형차량을 선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에 따라 교황의 방한기간 중 의전 차량으로 제공됐다. 교황이 쏘울을 타고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돼 기아차는 적잖은 홍보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쏘울과 함께 교황 의전차량으로 지원된 싼타페와 카니발 퍼레이드 차량 2대는 이미 방한위에 기증됐으며 향후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권 행사에서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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