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PR Star ⑥] 김은아 미디컴 국장
[Rising PR Star ⑥] 김은아 미디컴 국장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0.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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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PR 전문…“‘썸’에서 끝나지 않는 ‘연애의 기술’ 필요”

디지털로 대변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PR과 광고,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영역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차별화 열쇠는 단연 전문성. 이미 많은 PR인이 특화된 전문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종합PR회사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개개인이 주목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더피알>은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분야·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발굴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이름하야 ‘라이징 PR스타(Rising PR Star)’. 각 PR회사의 대표 추천 하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40세 이하 PR인 12명을 차례로 소개한다.

 PR스타 12인  (가나다 순)

강나형 피알와이드 부장 
권고은 프레인글로벌 헬스케어팀 이사 
권재희 이목커뮤니케이션즈 차장
김강진 샤우트 웨거너 에드스트롬 IMC 2본부 차장
김상덕 시너지힐앤놀튼 부장
김은아 미디컴 2본부 1국장
신민정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부장
장우혁 엔자임 헬스케어 크리에이티브 본부장
조은경 인포마스터 공공소통본부 실장
지 인 웨버샌드윅 코리아 상무
최 진 KPR CSR팀장
한대희 피알원 2본부 뉴미디어 파트장

김은아 미디컴 2본부 1국장
13년차 / 마케팅 PR 전문

“PR전략이라고 했을 때 눈에 띄는 슬로건, 이색 이벤트 아이디어 등으로 국한해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PR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고, 설득해서 지갑을 열게 하는 ‘과학’입니다. 끊임없는 분석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순간에 임팩트 있는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하죠.”

[더피알=강미혜 기자] 마케팅PR에서 두터운 커리어를 쌓았다.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말 미디컴에 입사해 주로 소비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제품 판매에 기여하는 PR활동을 해왔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소니코리아, 로레알코리아(키엘, 입생로랑 등), 스와치, 모스버거, 딘타이펑, 에이스침대, 위닉스, 행남자기 등이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키엘 브랜드의 DNA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키엘 그린콘서트를 비롯해 에코백 디자인 공모전, 삼청동 부티크 론칭, 키엘 가로수길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2010년 키엘의 디지털 플랫폼 전체 기획과 론칭을 주도하기도.

지퍼락 지퍼백의 ‘생활이 즐거워지는 아이디어’ 캠페인도 그의 손을 거쳤다. 주방을 벗어나 생활공간에서도 지퍼백이 활용될 수 있도록 리조트 수영장 프로모션, 인천공항 액체 수하물 연계 프로모션, 귀성길 톨게이트 프로모션, 오피스거리 프로모션 등 곳곳에서 온·오프라인 체험 형태로 진행했다. 지퍼락 제품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감성적 대응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Needs   연애의 기술
PR은 누군가를 설득하고 나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한다는 점에서 연애와 닮아 있다. 그래서 ‘썸’에서 끝나지 않는 ‘연애의 기술’이 필요하다. 어떤 새로운 제품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각이 ‘이 제품은 소비자의 어떤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일까?’이다.

썸타는 상대방에게 ‘나는 이런 장점이 있는 사람이야’라고 어필하기보다, ‘나는 너의 이런 부분과 잘 맞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해시키는 쪽이 성공률이 더 높기 마련이다. PR도 제품의 강점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소비자가 기존에 어떤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한 관찰과 이해가 우선시돼야 한다.

 I Want   “롤모델 되려해”
개인적으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환경(UX)을 전달할 수 있는 성공적 캠페인의 선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품의 기능이나 스펙 등의 경쟁우위가 아닌,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를 제시할 수 있는. 더불어 현재 몸담고 있는 미디컴 안에서 후배들이 목표와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 PR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 그 롤모델이 되고픈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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