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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현대카드…이번엔 금융 메카 여의도에 ‘공장’ 오픈
역발상 현대카드…이번엔 금융 메카 여의도에 ‘공장’ 오픈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7.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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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부회장 ‘카드 팩토리’ 직접 홍보, 사측 “숫자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피알=안선혜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드 생산 공정을 일반에 보여주는 ‘카드 팩토리’ 오픈을 예고했다.

카드 팩토리는 본래 상암동에 있던 카드 공장을 현대카드 본사 사옥으로 옮겨오면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실제 카드 생산이 이뤄짐과 동시에 고객들을 위한 체험 시설로 활용된다.

▲ 현대카드 카드팩토리 전경. (사진출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해당 시설은 서울 영등포구 현대캐피탈빌딩 3관 9층에 마련됐으며 내부에 카페도 마련돼 있다. 현대카드 회원 본인 및 동반 3인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이 요구된다.

현대카드 개인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운영시간이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는 점에서 일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방문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의 이번 결정은 핀테크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흐름과는 다소 상반되는 시도로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 카카오페이, SSG페이, 삼성페이 등 관련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실물인 플레이트 카드 발급보다는 이를 디지털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은행권에서는 금융 당국마저 오는 2017년부터 종이 통장 발급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융 자본이라는 것이 금리 등 숫자로만 표시돼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카드는 금융 자본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실체이기도 하다”며 “화이트칼라 정서가 강한 여의도라는 공간에 굉장히 세련된 ‘공장’이라는 흥미로운 시설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 현대카드 카드 팩토리 내부 모습(사진 출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정태영 부회장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카드 카드 팩토리는 금융자본을 산업자본의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라며 “숫자로만 논의되던 금융자본을 산업자본의 상징인 기계를 통해 재현한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정 부회장은 이전에도 회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알려왔다. 이번 카드 팩토리의 경우 회사 차원의 공식 발표에 앞서 한 발 먼저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과 관련해 다음주 중으로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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