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홍보 시동 건 테슬라
국내 언론홍보 시동 건 테슬라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8.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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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홈페이지 오픈, 소셜미디어는 글로벌 계정 운영…아태 담당자가 언론대응

[더피알=안선혜 기자] 오는 하반기 중 국내 매장을 오픈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대언론 홍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테슬라 한국어 홈페이지 오픈 소식을 알리면서다. 테슬라 측은 지난 19일 국문으로 된 보도자료와 함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메일을 달라”는 내용을 언론에 배포했다.

다만, 국내 홍보 담당자 없이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대언론 업무를 관장한다.

▲ 테슬라 홈페이지 이미지.

통상 외국계 기업이 로컬 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 지사 설립이나 인력 세팅이 되지 않았을 시 해당 지역 헤드쿼터(본부)에서 한시적으로 업무를 맡곤 한다. 

현재 테슬라는 마케팅&이벤트 매니저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엔지니어(Software QA Engineer), 영업 인력 등을 채용 중이다.

아직 커뮤니케이션 파트 인력에 대한 공고는 없는 상태나, 수입차 업계를 중심으로 한국인 홍보마케팅 임원을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와 관련 테슬라 관계자는 <더피알>과 이메일 연락을 통해 “고용과 관련해서는 이제 막 시작 단계로, 세부 내용을 공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국내 영업 시작에 따른 소셜미디어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글로벌 계정을 운영한다는 내용만을 알려왔다.

이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는 국내 테슬라 팬들도 페이스북 설정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모국어로 우리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자세한 사항을 논의하지 않았지만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경우 영어로만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회사로, 지난 4월 공개된 보급형 모델인 ‘모델3’의 경우 국내에서도 많은 사전 예약이 이뤄졌다. ▷관련기사: 사람들은 왜 테슬라에 열광하는가

테슬라 스토어가 열리는 올해 말부터 ‘모델S’ 시승 이벤트가 가능하며, SUV 모델인 ‘모델X’는 2017년부터 가능하다. 화제를 불러 모았던 모델3는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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