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업계, 한중관계 경색 디지털로 푼다
광고·마케팅 업계, 한중관계 경색 디지털로 푼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7.10.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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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 바이두 초청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 개최…YDM은 검색광고 자격증 발급 대행

[더피알=안선혜 기자] 사드 배치 등에 따른 한중 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광고·마케팅 업계가 대중국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오프라인이 아닌 디지털에서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LG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는 오는 11월 9일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Baidu) 사업부 책임자들을 초청해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바이두의 글로벌 B2B 사업총괄인 린다 린 (林红) 총경리 및 사업부 책임자들이 참석해 얼어붙은 양국 관계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 성공 사례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바이두 검색 초기 화면

바이두는 중국 검색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 포털이다. HS애드는 지난해 바이두의 검색 광고 한국 판매 대행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 역시 비즈니스 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옐로디지털마케팅(이하 YDM)의 대중국 마케팅 기업 YDM차이나도 바이두와 검색광고 교육 및 자격증 발급에 대한 ‘바이두 인증’ 대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 내 검색광고 사업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다.

바이두 인증이란 검색광고 등 바이두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활용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공식 인증제다. 바이두가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 검색광고 전문교육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한 건 한국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YDM차이나도 오는 11월 7~8일 ‘중국 디지털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바이두 마케팅 스쿨’을 개최한다. 왕동(Wang dong)바이두 인증 총괄과 쉥 동메이(Sheng DongMei) 바이두 인증 골드 강사가 2018년 상반기 예정된 국내 최초 바이두 인증 시험을 대비한 프로세스와 시험 유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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